멸치 볶음은
칼슘을 고수란히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밑반찬이다.
따라서 자주 해 먹는 반찬이지만, 막상 만들려면 어쩐지
만만
치
않은 음식이기도 하다. 멸치볶음을 적당히 촉촉하고 바삭하게
잘 볶으려면 은근한 불에서 서서히, 그리고 반드시
엿 젓
을
따로 팔팔 끓여서 수분을 완전히 날린 후 엿 장에 끈기가
생겼을 때 볶은 멸치를 넣고 다시 볶아야 멸치가 퍼지지
않는다. 또한
물엿과 설탕을 반반씩 섞어 넣는데, 멸치는 식으면 좀더
딱딱해지므로 바로 먹어 보았을 때는 부드러운 편이 좋다.
◆
준비하기 ◆. ▶ 잔멸치
잔
멸치는 너무 잘지 않고 색이 밝으며 깨끗이 보이는
것 을
구입하여 준비한다.
◆ 요리하기 ◆.
▶ 볶음용은 잔 멸치가 좋다. 체에
담아 털어서 부스러기를
없앤다.
너무 짠 것은 물에 한 번 씻어서 물기를 닦아 조
리한다.
▶ 팬에 기름을 넉넉히
두르고 따뜻해지면 멸치를 넣고 은
근히
볶는다. 기름이 겉돌지 않고 멸치에 기름 맛이 스며
들
만큼 바삭하게 충분히 볶는다. ▶
냄비에 간장과 물엿, 설탕을 분량대로 섞고 물을
1큰술
쯤
넣어 팔팔 끓인다. 설탕이 끓으면서 거품이 크게 생기
다가
국물이 졸아들고 수분이 날아가기도 전에 멸치를
넣어
볶으면 축축해지고 퍼진다. ▶
잔 방울이 나면서 끓으면 불을 약하게 하고 멸치 볶은 것
을
넣어 계속 저으면서 서서히 볶은 후, 통 깨를
뿌리고
고루
뒤적인다. ▶
넓은 쟁반에 쏟아서 헤쳐 놓았다가 식으면 그릇에 담는다.
뜨거울
때 그대로 그릇에 담으면 한 덩어리로 뭉쳐
먹기
가
나쁘다.
